일반분양 비율이 50%가 넘는 정비사업 단지에 시장의 관심이 높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일반분양 비율이 50%가 넘는 정비사업 단지에 시장의 관심이 높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달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단지가 전국에서 쏟아진다. 주로 원도심에 위치한 정비사업 단지의 일반분양이라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로열동 및 로열층 등이 많이 포함된 단지들도 대거 나올 예정이어서 청약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비율이 50%가 넘는 정비사업 단지는 이달 전국 12곳에서 832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곳 505가구 ▲인천 3곳 2687가구 ▲경기도 2곳 2,271가구 ▲부산 1곳 190가구 ▲대구 3곳 1568가구 ▲광주 1곳 1101가구 등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 몰렸다.

보통 정비사업 단지에서 일반분양 비율은 30% 내외다. 조합원들이 먼저 좋은 동·호수를 고른 뒤 나머지 가구를 두고 일반분양에 나서기 때문에 수요자의 선택 폭은 좁기 마련.


이에 분양시장에서도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단지가 인기다. 9월 분양된 서울 ‘녹번역e편한세상캐슬2차’의 경우 118가구 중 59.3%인 70가구가 일반분양 됐고 1순위에서 7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월 대전에서 분양된 ‘목동더샵리슈빌’ 역시 993가구 중 40.4%인 401가구가 일반분양 됐고 5만9436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에 성공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조합원 비율이 높은 정비사업 아파트는 잔여 가구들이 대부분 저층이나 향이 나쁜 곳이 많아 당첨이 되더라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일반분양 비율이 많은 단지일수록 원하는 층, 동, 타입 등 선택폭이 넓어져 단기간에 계약이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급을 앞둔 일반분양 비율 50%가 넘는 주요 정비사업 단지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미추홀 트루엘 파크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