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검찰개혁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관한 소신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0월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검찰개혁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관한 소신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가 국회를 향해 "검찰을 수사할 견제기관을 제발 만들어달라"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표결을 촉구했다.

임 부장검사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은 이미 자정능력을 잃었다. 검사들의 비리는 누가 수사하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적은 인력으로 첫 발을 내디딜 공수처가 제대로 자리를 잡을까 걱정스럽다"라면서도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아쉽지만 공수처가 이렇게라도 출범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을 향해서는 "반대를 위한 반대에 골몰하기보단 자정능력을 어떻게 회복할지, 국민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지, 사법서비스 질을 어떻게 높일지 고민하는 모습을 이제라도 보여주길 소망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회에서는 30일 공수처 설치법에 대한 표결이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