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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장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 개막’을 이틀 앞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0’ 행사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퍼스트 룩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더 월’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한 사장이 직접 88형과 150형 더 월 신제품을 직접 공개했다.
더 월은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모듈러 기반 스크린으로 뛰어난 화질은 물론 베젤, 사이즈, 화면비, 해상도 등에 제약이 없는 특징을 가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소비자들이 사용환경이나 원하는 취향, 목적에 따라 화면을 자유롭게 배치해 사용할 수 있어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스크린을 최적화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와 정보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삼성전자의 ‘스크린 에브리웨어’ 비전의 핵심 제품이다.
마이크로 LED는 칩 하나 크기가 0.1㎜에 해당하는 100 마이크로미터(㎛) 이하 초소형 LED 소자로 이뤄져 있다.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크기에 대해 한 사장은 “굉장히 다양하다”면서 “219인치는 110~220㎛이고 100인치 아래로는 그보다 낮다”며 “계속 크기가 작아지고 있으며 34~58㎛도 있다”고 말했다.
수요가 얼마나 될지에 대해선 “보는 시각에 따라 편차가 커 얼마나 될 지 말씀은 못드리겠다”면서 “B2B는 많이 알려졌고 B2C를 알리는 단계인데 가정용 극장을 갖고 있는 분들이 이 제품을 욕심내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더 작은 크기의 마이크로 LED가 나올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사이즈 더 작아질 수 있다”며 “웨이퍼 상에서 얼마나 작은 LED를 만드느냐 차이로 현재 기술 개발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판매는 “B2B와 B2C를 합쳐 캐파만큼 팔았다”며 “그래서 캐파를 늘리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구체적인 숫자 말씀드리겠다. 지금은 캐파가 네자릿수가 안 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 사장은 마이크로 LED 사업을 강화할 경우 지난해 말 10조원 투자를 발표한 QD디스플레이와 카니발리제이션(자기시장잠식)이 있지 않겠냐는 지적에는 “전혀 없다”며 “마이크로 LED와 QD디스플레이도 QLED의 한 종류”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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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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