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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의 ‘레이저 폴더블폰’이 출시를 앞두고 난관에 빠졌다. 고난도 기술을 생산라인에서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 생산수율에 빠진 것. 예상치 못한 변수에 삼성전자가 당분간 폴더블폰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의 레이저 폴더블폰이 낮은 생산 수율로 출시에 차질이 발생했다. 당초 모토로라는 레이저 폴더블의 출시를 1월초로 정했지만 수율을 높이지 못하고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 문제는 지난해 말부터 외신을 통해 꾸준히 제기됐다.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의 출시가 지연된 주된 원인은 디스플레이 공급 부족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가 유이하다. 이 중 모토로라는 BOE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다.
하지만 BOE는 생산수율이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해 화웨이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 출시가 지연된 원인도 BOE의 디스플레이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BOE가 터무니없이 낮은 수율을 벗어나지 못하자 화웨이도 공급책 다변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의 출시 지연은 삼성전자에 확실한 호재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폴더블폰을 전세계시장에 상용화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화웨이는 메이트X을 중국시장에만 출시했으며 애플은 폴더블폰 자체를 출시하지 않았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폴드의 후속을 공개할 방침이다. 새로 공개되는 폴더블폰은 조개형태로 접었다 펴는 제품이다. 가격은 아직 정확하게 책정되지 않았지만 100만원 중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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