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이 16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이하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올해는 시흥이 그리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시민이 보다 선명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16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동 옛 염전부지, V-city,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시흥스마트허브, 거북섬으로 이어지는 ‘시흥밸리’를 4차 산업 선도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예비지정된 배곧지구의 신성장산업 거점화와 올해 하절기 개장할 인공서핑 웨이브파크와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을 ‘해양레저 클러스터’로 조성해 서해안 대표 해양도시로 도약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시흥시는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을 구축하고, 지난해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교육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공모에 선정됐다”며 “마을-학교 연계와 온종일돌봄, 방과 후 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혁신이 시흥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롭게 출범한 시흥도시공사는 우리 시 도시계획에 맞춰 지역 주도 개발을 추진하고 도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거모, 하중지구, 월곶역세권 개발 등을 추진해 공영개발로 얻은 이익을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16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시흥시 이날 기자회견은 관계 공무원과 언론인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존 의례적인 간담회 형식을 탈피하고 스탠딩 토크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50여 분간 진행된 스탠딩 토크 시간에는 임 시장과 참석 언론인들이 자유롭게 테이블을 이동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신년 덕담 등 가벼운 대화부터 원도심-구도심 불균형 해소, 행복택시 등 교통 복지 정책, 거북섬 조성 계획, 안전도시 구축 등 여러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까지 허심탄회한 소통이 이어졌다.
임 시장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조금씩 체감할만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시정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언론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정책으로 건강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겠다. 2020년에도 흔들림 없는 언론의 눈으로 시흥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흥시는 현재 인구 53만 대도시에 진입했고, 6개 국책사업으로 지속적인 도시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신안산선과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등을 통해 수도권 교통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협약 체결,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파크 조성 등 미래 도시로의 기반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