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26분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천금같은 골을 통해 영국 매체가 선정한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맨시티의 공세에 압도당하던 토트넘은 후반 15분 상대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퇴장당하며 비로소 숨통이 트였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이적생'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후반 18분 선취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이어 약 10분 뒤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2위 맨시티에게 일격을 가한 토트넘은 금주의 선수에 선수들을 대거 배출했다. 영국 매체 'BBC'는 이날까지 진행된 25라운드 일정이 끝난 뒤 '이 주의 선수' 베스트11을 뽑았다. 토트넘은 11명 중 3명을 배출, 리버풀과 함께 최다 선수를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3-4-3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이 주의 선수'에서 골키퍼는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가 선정됐다. 매체는 맨시티전에서 요리스가 페널티킥 선방을 비롯해 몇 차례 훌륭한 선방으로 클린시트를 기록한 점을 높게 샀다.

이어 수비진에는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예리 미나(에버튼), 나단 아케(본머스)가 뽑혔다. 미드필더진에는 스티븐 베르흐베인을 비롯해 조던 헨더슨(리버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베르트 스노드그래스(웨스트햄)가 배치됐다. 최전방 3명은 손흥민을 필두로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리버풀)가 선정됐다.


'이 주의 선수'를 꼽은 칼럼니스트 가레스 크룩스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이 (본인에게) 원하는 바를 제대로 보여줬다"라고 극찬했다. 그는 "손흥민은 '전형적 공격수'는 아니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본연의 페이스를 유지했고 골로서 자신의 활약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BBC가 3일(한국시간)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이 주의 선수'. /사진=BBC 보도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