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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대사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중국대사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정부가 이날 0시 부로 최근 2주간 중국 후베이성에 방문한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금지한 조치에 대한 평가를 묻자 "한국이 취한 조치에 대해 제가 많이 평가하지 않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2003년 사스 사태 당시에 한국 대통령이 첫번째 국빈 방문을 했다. 당시 저는 담당 과장이었고, (한국은) 우리를 지지한다고 했다"며 "2015년 메르스 사태 때에도 다른 나라들이 이런 저런 조치를 취했을 때 저는 전인대 위원장을 모시고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분들은 우리를 만나면 고맙다, 괜찮은 이웃이다, 믿을 수 있는 이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불행한 일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양해한 것처럼 우리는 공적인 사태로 이런 문제 앞에서 사실 운명공동체라고 볼 수 있다. 서로 이해하고, 역지사지해서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한국을 포함해서 여러 나라들이 함께 노력해 사태를 조기 수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고, 빨리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양국간 노력에 대해서는 "전염병 사태가 발생한 후 중한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했다"며 "외교당국도, 방역당국에서 많은 소통을 유지했는데 특히 왕이 외교부장이 한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통화를 가졌다.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고, 교민 철수와 관련해 공동 인식을 달성했다. 중국 도움으로 한국은 빨리 재중 교민을 철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한은 코로나 방역 핵심 지역이다. 현재 중국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민들의 건강과 안전 보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은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각계 인사들이 자금과 물자를 제공해주고 물심양면으로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고 있어 중국 국민 전염병과 전쟁에 큰 힘을 실어줬다. 따뜻한 정을 잊지 않겠다"고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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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