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브랜드의 트레일블레이저가 2030세대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한국지엠

쉐보레 브랜드의 차세대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한국지엠(GM)을 변화시키고 있다. 가격 파괴와 차별화된 디자인 등으로 중무장한 트레일블레이저의 출시 후 2030세대 고객층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머니S가 입수한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 계약고객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계약비중의 약 37%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보다 쉐보레 차종을 선택하는 연령층이 젊어진 것이다.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의 경우 20~30대 비중은 약 27%에 불과하다.

고사양 선호현상도 뚜렷하다. 이 기간 트레일블레이저 계약고객의 RS 트림 선택비중은 약 64%, AWD(4륜 구동)는 약 28%였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우 경쟁구도를 형성하는 기아차 셀토스보다 AWD 선택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셀토스의 경우 소비자들의 AWD 선택비중이 10% 미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색상은 화이트가 주목받고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 계약고객의 화이트 컬러 선택비중은 약 47%로 나타났다. 레드 & 이비자 블루(키컬러)는 약 30% 수준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영향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라서 대리점 전시차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며 “이번주에는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출 중요도가 높은 차량인 만큼 수출과 내수간 밸러스를 맞추고 있다.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초반생산이 100%가 아니었다”며 “상대적 비수기인 2월보다는 모든 상황이 해소되는 3월에 제대로된 실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며칠간 대리점 전시차 배정으로 평소대비 2배 가량 높은 계약율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