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증권사와 은행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27일 오전 10시쯤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신증권 본사와 우리은행 본사,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9일에는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 등 관련 금융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다른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세워 수탁고를 늘리며 급속히 성장했지만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자금을 환매 중단하기로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펀드 운용 시 단순 실수가 아닌 회사 측의 방만한 운용과 수익률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무역금융펀드를 운용하는 라임과 총수익스와프(TRS·계약 당사자가 주식 등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을 상호 교환하는 약정)를 맺은 상태에서 펀드 부실을 인지하고도 투자자들에게 고지하지 않는 등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검찰에 자체 조사한 자료를 넘기고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12일에는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 34명이 라임의 프라이빗 뱅커(PB) 등 금융관계자 60여명을 사기 및 자본시장법위반 혐의로 남부지검에 고소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판매자에게 속아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해 최소 1억원에서 최대 33억원까지 평균 3억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이 대검찰청으로부터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한 것은 지난달 초다. 이후 투자자들의 고소도 이어지며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판매자에게 속아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해 최소 1억원에서 최대 33억원까지 평균 3억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이 대검찰청으로부터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한 것은 지난달 초다. 이후 투자자들의 고소도 이어지며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