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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되자 수도권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상권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 가운데 임대료를 받지 않겠다는 '착한 건물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홍대 건물주협회는 유동인구 및 외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상권 위축과 관련해 임차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자발적 임대료 인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창송 홍대건물주협회장은 본인 소유 건물 9개층 전체에 대한 2월분 월세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2237명 협회 회원들을 상대로 임대료 인하를 독려하는 운동을 펼쳐 홍대 일대에 동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마포구는 상가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 대해 건물의 방역, 소독, 전기안전점검 등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파구 문정동에서도 한 건물주가 자신의 건물에 입점한 10개 점포의 임대료를 향후 3개월 간 30%(2000만원 상당) 깎아주기로 했다. 풍납동의 한 건물주는 세입자의 어려움 호소에 향후 3개월 간 월세 12%(20만원)를 인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착한 건물주의 임대료 인하 분위기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이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울산 신정시장상인회는 지난 24일 상인들에게 "이번 달은 임대료가 없다. 상인회원 여러분 모두 이 위기를 잘 견뎌내시기 바란다"는 공문을 보냈고 광주 광산구 1913 송정역시장 일부 건물주들도 임대료 인하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에서도 '3~5월 원룸 월세를 20% 삭감하겠다’는 건물주가 나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임대료를 동결하거나 깎아주는 착한 건물주 운동에 동참한 건물주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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