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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세가 잠시 주춤했던 광주광역시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고객과 민원인 등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기업과 경제 유관기관들이 초긴장하고 있다.
2일 광주시와 롯데백광주점, 전남우정청 등에 따르면 광주 남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일 전남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어머니인 B씨와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2차 정밀조사에서도 두사람 모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선별진료소 방문 전날인 지난달 28일 오전 8시20분경 광주 대인동 소재 롯데백화점 별관 주차장에 주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별관 주차장은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곳으로 A씨는 인근 광주우체국 본점을 이용하기 위해 잠시 주차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이 날 정기휴무일을 맞아 별관주차장을 폐쇄하고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진행했으며,광주지역 아울렛도 긴급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A씨와 함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로 판정된 어머니 B씨의 직장인 광주우체국도 이날 오전 1층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B씨가 근무하는 1층 민원실에는 약 1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추가 확진 여부를 검사 중이다. 또 지난 1일 A씨가 학동 소재 학동우체국 ATM기기를 사용한 것으로도 밝혀져 보건당국 역학조사팀이 CCTV 등을 확인 중이다.
이에 앞선 지난달 4일 광주우편집중국은 직원 C씨가 코로나19 22번째 확진자로 판정되자 해당 건물을 임시 폐쇄하고 14일만인 27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이처럼 고객과 민원인의 출입이 빈번한 장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광주지역 주요 대형 사업장도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KT전남·북고객본부는 이날부터 KT광주정보통신센터 지하 주차장의 승강기를 폐쇄한데 이어 1층 출입문을 단일화시키고 승강기 입구에 열감지기를 설치했다. KT광주정보통신센터에는 국민보험공단 동부지사를 비롯해 다수의 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상주인원도 약 2000여명에 달한다.
지난달 서둘러 전 영업점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비치한 광주은행도 얼마전 본점 1층 로비에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관계자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밖에 기아차 광주공장, 금호타이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등 지역 주요 제조업체들도 코로나 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코로나19 감염병 안정을 위해 오는 3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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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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