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NH농협은행장/사진=농협은행
지난해말 연임에 성공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사퇴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 농협금융지주를 포함한 농협중앙회 전 계열사 CEO(최고경영자)의 인사 후폭풍이 일어날 조짐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을 비롯한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 범농협 6개 CEO가 일제히 사임했다. 이 행장 등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한 데 따라 신임 회장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농협금융·농협중앙회 등 범농협 8개 CEO가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 중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와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를 제외한 6개 CEO의 사표만 수리됐다. 최 사장과 홍 사장은 지난해말 취임해 임기가 얼마 지나지 않은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장승현 수석부행장의 직무 대행 체제를 이어간다. 농협은행은 내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행장 선임을 논의할 계획이다. 늦어도 이달 중 선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