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간호사, 간호조무사, 입원 환자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집단발생 비율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오후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767명이다. 72.8%(4925명)는 집단발생과 연관된 사례로 확인됐다.


집단발생 비율은 전날(71.7%)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4일 65.6%→5일 69.4%→6일 69.4%에 이어 날로 커지는 추세다. 나머지 27.2%(1842명)는 산발적으로 발생했거나 조사·분류 중인 사례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교회와 연관된 집단발생 사례는 4297명이다. 63.5%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대구 내 확진자는 5084명 중 신천지 교회 연관 사례가 3716명(73.1%)로 가장 많다.


경북의 경우 확진자 1049명 중 758명(72.3%)이 집단발생 사례이며 이중 466명(44.4%)이 신천지 교회와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의 집단 감염 사례로는 청도대남병원(118명), 봉화 푸른요양원(51명), 성지순례(49명), 칠곡 밀알사랑의집(24명), 경산 제일실버타운(17명), 경산 서린요양원(13명), 경산 행복요양원(8명), 한국전력지사(4명), 경산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3명), 김천소년교도소(3명), 경산 참좋은재가센터(2명)로 확인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집단 발생의 많은 수가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87% 가량 검사를 완료해나가고 있는 상황이고 그 과정에서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다. 경북의 신천지 신도 양성률도 40% 이상 상당히 높게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한번 이상의 폭발적인 환자 증가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서 감시체계를 가동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