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이 혈액으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10분내 진단 가능한 신속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수젠텍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세계적인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수젠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85%(3000원 )오른 1만3050원에 거래 중이다. 바디텍메드는 12.35%(1550원) 상승한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씨엘도 19.25%(2050원) 상승한 1만2700원래 거래 중이다.

최근 미국,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함에 따라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 중인 국내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수젠텍, 바디텍메드, 피씨엘은 국내에서 신속진단키트의 개발을 마친 상태다. 이들 기업은 현재 국내 대형병원과 임상계약을 마치거나 진행 중이며, 해외 규제기관에도 수출과 사용 허가신청을 진행 중으로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수 개월 이내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현재 진단키트 자체의 제조능력보다 잘 갖춰진 의료 인프라, 정부와 규제기관의 대응, 보험 수가 등으로 세계적으로 진단 속도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한국은 국내 다수의 종합병원의 시설이 우수하고,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진단키트 긴급 사용을 승인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또 “공보험으로 보험수가를 적용해 최대 16만원만 지불하면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만큼 환경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