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콜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57명으로 늘어나면서 직장인들의 불안감이 상승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도림동에 위치한 콜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57명으로 늘어나면서 직장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K빌딩 1층에는 K빌딩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고 K빌딩 거주자와 직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거주자 A씨는 10일 '뉴스1'에 "콜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평소에 많이 본다"며 "담배 피우러 가거나 할 때 옥상이나 1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가는데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안내데스크에서 일을 하는 B씨(26·여)도 "어제 오후에 퇴근하고 소식을 듣고 멍했다"며 "콜센터 분들 중에는 마스크를 끼지 않는 분들이 꽤 있었다. 10명중에 4명 정도 꼴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빌딩에서 근무하는 C씨도 "일요일에 11층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왔을 때 바로 폐쇄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11층을 제외한 다른 층은 9일까지 정상적으로 일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층 직원들과) 접촉할 일이 많다. 방금 검사를 받긴 했는데 불안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최초 확진자가 나온 콜센터는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로구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직원과 교육생 153명에 대해 이날까지 추가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