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강력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카페나 극장, 쇼핑몰 등을 폐쇄하는 유럽처럼 국내도 상황에 따라 더 강력한 차단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사진=공정식 뉴스1 기자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강력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카페나 극장, 쇼핑몰 등을 폐쇄하는 유럽처럼 국내도 상황에 따라 더 강력한 차단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18일 질병관리본부는 카페·극장·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 폐쇄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2m 거리 유지 등 사람 간 전파를 막는 게 코로나19 차단에 가장 중요하다"면서 "어느 정도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아 추가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런 조치도 여러 가능성 놓고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런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시점을 현재로서는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질본은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학교나 종교행사, 의료기관 노출 등에 대해 강력한 조치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서도 "(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는 시기가)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수치화된 기준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질본은 19일(내일)부터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해 해외 유입을 차단한다. 최근 유럽·미국·중남미 등 해외서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늘자 이를 예방하겠다는 의도다. 최근 국내 발생 환자 가운데 약 5%가 해외 유입됐다는 보고도 있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 최근 발생 신규 환자 중 5% 가깝게 해외 유입 환자 비중이 늘고 있다. 전 세계 유행 확산할수록 유행 가능성은 커진다"며 "내일부터 특별입국절차 진행하고, 그중 일부 발생 가능성 큰 국가는 관리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유입 위험을 예방하는 데 이어 국내서는 집단 시설 전파를 막는 데 주력한다.


정 본부장은 "관리 앱 부분과 보건소 통한 유증상자 관리 등 진행 중으로 보완할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 의심되는 증상자에 대한 조기 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 정책 등 현재까지 했던 것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