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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은 27일 오전 9시 한진빌딩 강당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된다.
'조원태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조현아 주주연합은 이날 주총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한다. 현 경영진의 퇴진과 새로운 전문경영인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최근 6년간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누적적자가 각각 1조7400억원, 3500억원에 달하는 점과 영구채 포함 시 1600% 수준인 대한항공의 부채비율 등이 그 이유다.
한진그룹은 항공전문가인 현 경영진이 회사를 이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총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조 회장 측이다. 조 회장이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총 출석 주주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지난해 한진칼 주총 참석률이 77%였던 점을 감안하면 최소 39%의 지분이 필요하다. 일단 커트라인은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찬성한 국민연금을 포함한 조 회장 측 총 지분율은 40%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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