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6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보다 2.3% 하락한 1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한항공이 자본확충 방안으로 유상증자를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자 장중 하락세로 전환해 이틀 연속 주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유상증자에 대한)의사결정이 최종은 아니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아직 유상증자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우나 거론되고 있는 최대 1조원은 현 시총 대비 52.7%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방 연구원은 “다만 최대주주 한진칼의 현금 여력을 감안할 때 유상증자 규모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전날 유상증자 추진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내부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와 관련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