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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5월 첫 거래일에 오름세를 이어가며 주간으로 4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94달러(4.99%) 오른 배럴당 19.7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원유 6월분은 장중 20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영국 브렌트유 7월물은 0.04달러(0.2%) 내린 배럴당 26.44달러로 체결됐다. 소폭 내렸지만 배럴당 25달러를 넘기며 랠리가 크게 꺾이지 않았다.
전날 만기가 도래해 청산된 브렌트유는 배럴당 25.27달러로 청산됐다. 주간으로 WTI와 브렌트유 모두 3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주간으로 WTI는 17% 브렌트유는 23% 올랐다.
이날 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기대에 반등세를 이어갔다. 미국이 유가 폭락으로 자연적 감산을 이어갔다. 에너지서비스 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날까지 한주 동안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325개로 전주 대비 53개 줄었다. 7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2016년 6월 이후 거의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러시아가 포함된 산유국 연합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이날을 시작을 일평균 970만배럴을 감산한다. 감산 기대감에 저장공간이 소진되는 '탱크톱' 우려도 수면 밑으로 가라 앉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글로벌리서치 보고서에서 "세계 석유재고가 4월 정점을 찍었던 것 같다"며 "이제 많은 국가들이 폐쇄를 완화하며 원유 수요가 늘어나고 OPEC+감산도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감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너진 수요를 상쇄하기는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PVM의 스티븐 브렌노크 오일브로커는 로이터에 "수요 회복은 조용히 일어날 것"이라며 "OPEC+ 감산 역시 심각한 수급 불균형을 완전히 해소할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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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