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이 북한군의 한국군 감시초소(GP) 총격과 관련해 "우발적 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이 북한군의 한국군 감시초소(GP) 총격과 관련해 "우발적 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북한이 GP에서 총격을 가해서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다”며 “우리가 대응 사격했을 때 북측 반응을 봤을 때도 어떤 군사적 목적이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는 부분들이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사례를 조사해봤는데 실제 북한이 도발을 하고 우리가 경고하고 사격하면 반드시 북한이 대응사격을 해왔다. 이번에는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마치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식으로 지금 아무 반응이 없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은 "우리 합참의 발표를 보면 (총격) 시간대가 7시 정도다. 이때가 부대 교체, 인원 교체하는 시기고 총기를 검열하다가 건드린 게 아닌가 이렇게 추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우발적 사고'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해서는 "북한이 정치적으로나 외교적으로 고의적인 도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고 얻을 게 없다는 판단 때문에 일단 우리 합동참모본부의 결과 보고를 보고 판단을 내린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