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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자사주 3000주(보통주)를 장내 매수했다. 주가가 폭락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3월까지 3만원선을 유지하던 현대제철 주가는 4월 2만원까지 떨어진 뒤 2만원대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5월부턴 코로나19 여파가 주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동일 사장은 6480만원어치를 장내 매수했다. 4일에는 서명진 부사장이 보통주 1000주를 주당 1만9850원에 매입했다. 서강현 전무는 지난달 29일 보통주 2000주를 주당 1만9100원에 매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임원진들의 자사주 매입의 배경에 대해 “책임경영 실현과 주주신뢰 회복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여기에 더해 주가 방어 차원의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현대제철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문제는 2분기 업황이 조만간 주가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는 점이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제철은 1분기 영업손실 297억원을 내면서 적자가 지속됐다”며 “2분기도 영업손실 440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돼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제품 가격 하락으로 톤당 1만원의 판재류 롤마진이 축소되고 판매량이 감소해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며 “또 2분기는 현대와 기아차 등 해외 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해외 스틸 서비스 센터 적자폭 확대도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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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