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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소속 훈련기 'KT-100'이 비행 중 엔진 정지로 비상 착륙했다. 탑승한 학생과 교관의 건강 상태는 다행히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사관학교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26분쯤 학생과 교관 등 2명이 탑승한 KT-100 훈련기가 충북 청주시 남일면의 한 논에 비상착륙했다.
훈련기는 이날 오전 8시30분 공중조작 훈련을 위해 이륙했으나 1시간 뒤인 9시20분쯤 복귀 과정에서 항공기 이상상태 알람이 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엔진 정지였다.
교관은 활주로에 정상착륙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곧바로 비상착륙을 요청하고 활주로 인근 논에 비상착륙했다.
훈련기에 탑승해있던 학생(소위)과 교관(대위)은 비상착륙 뒤 스스로 빠져나왔다. 이들은 공군항공의료원으로 옮겨졌으며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관계자는 "엔진정지 즉시 비상절차를 수행해 학생과 교관 등 조종사 두 명 모두 무사하다"며 "공군은 참모총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훈련기를 커다란 천막으로 가려놓은 뒤 엔진이 정지된 이유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KT-100은 국토부 R&D 과제로 개발한 소형항공기 KC-100을 공군 비행실습용으로 개량한 항공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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