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오른쪽)가 분데스리가 최고속도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로이터
바이에른 뮌헨의 영건 알폰소 데이비스가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속도 기록을 경신했다.

데이비스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왼쪽 측면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이날 경기에서 순간속도 시속 22.7마일(시속 약 36.5㎞)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기록을 경신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측면수비수 아시라프 하키미가 지난달 26일 시속 22.67마일(시속 약 36.4㎞)을 달성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기에 더 놀라운 기록이다.

팀 동료인 공격수 토마스 뮐러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데이비스를 향해 '로드 러너'라는 별명을 붙였다. 로드 러너는 미국에 서식하는 뻐꾹이과의 새로 빠른 발이 특징이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돼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다만 데이비스는 이날 경기에서 마냥 웃을 순 없었다. 그는 전반 19분 첫 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데 이어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4분 두 번째 경고까지 받아 퇴장당했다. 데이비스 1군 커리어에서 첫 퇴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