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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42달러(1.02%) 내린 배럴당 37.96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8월물은 0.35달러(0.85%) 하락한 배럴당 40.61달러로 체결됐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2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5억3930만배럴로 121만5000배럴 늘어 2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시장 예상(13만배럴)의 10배에 육박하는 재고가 쌓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도 원유수요 후퇴 우려를 낳으며 유가를 끌어 내렸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텍사스와 플로리다, 애리조나, 오클라호마를 포함한 9개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베이징에서 최근 며칠 사이 수 십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경계수준을 2단계로 격상했다.
안전 자산인 금값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0달러(0.05%) 내린 1735.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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