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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23분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절묘한 프리킥을 시작으로 모하메드 살라, 파비뉴, 사디오 마네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에버튼과의 직전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친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총력전을 벌였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에버튼전에서 뛰지 않은 살라와 앤드류 로버트슨을 비롯해 최정예 전력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가장 좋은 라인업을 들고 나온 리버풀은 예상대로 팰리스를 강하게 몰아쳤다.
단순히 골만 많이 터트린 게 아니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총 21번의 슈팅(7번의 유효슈팅)을 날려 이 중 4개를 골로 연결시켰다. 반면 팰리스는 단 3번의 슈팅에 그쳤으며 유효슈팅은 없었다. 통계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날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리버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만져보지 못했다. 볼 점유율(74%-26%), 패스 성공률(89%-70%)도 모두 리버풀이 압도적이었다.
완벽하다시피 한 리버풀의 경기력에 현지 기자도 박수를 보냈다. 영국 '더타임스'의 수석 축구기자인 헨리 윈터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래서 리버풀이 가장 적법한 챔피언이다"라고 전했다.
윈터 기자는 "의문의 여지도 없고 논란을 벌이지도 않는다. 그저 운동선수로서, 도덕적 사고방식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 그저 압박하고 스위칭 플레이를 하며 교환한다. 가차없다"라며 "(선수들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감독에 대한 믿음을 갖는다. 현 시대 가장 훌륭한 팀 중 하나다"라고 극찬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리버풀은 28승2무1패 승점 86점으로 리그 1위를 고수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3점)와의 격차는 23점까지 벌어졌다. 만약 맨시티가 다가오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리버풀은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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