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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올해 글로벌 항공여객수요가 전년대비 최대 71% 감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역시 올해 글로벌 항공업계 순손실이 843억달러(약 1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경우 올해 5월 국제선 여객실적이 전년동월비 98.2% 감소했고 전체 여객 실적은 80.3% 감소하는 등 시장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국들은 자국 항공업계를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중이다. 미국은 여객항공사 임금지원프로그램(PSP)을 통해 여객항공사에 250억달러(약 30조4000억원)를 지원해 항공업계 일자리 사수에 나섰다.
독일은 기간산업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루프트한자에 90억유로(약 12조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는 항공우주산업에 150억유로(약 20조원)를 지원하면서 에어프랑스에만 70억유로(약 9조5000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 싱가포르 항공은 130억유로(약 16조원)을 지원했으며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정부는 알리탈리아, TAP 항공 국유화를 위해 각각 30억유로(약 4조원), 12억유로(약 1조6000억원)를 할 예정이다.
반면 한국은 대형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2조9000억원, 저비용항공사(LCC)에 3000억원 등 3조2000억원을 지원해 다른 국가에 비해 규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주요국은 항공산업이 중요 기간산업이라는 인식 아래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기간산업안정기금, 채권매입기구(SPV) 등을 적극 활용해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세제 개편과 시장에 의한 산업 재편을 지원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우리 항공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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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