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해 '낚시꾼 스윙'을 선보인 최호성. 독특한 폼 덕분에 이 대회에 초청됐다. /사진=로이터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7)의 '헛스윙'이 해외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5일(한국시간) 미국의 골프채널 등 현지언론은 "최호성이 티샷을 날리던 중 헛스윙해 볼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놀라워했다. 이는 그의 특이한 폼이 불러온 해프닝이다.


이날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7245야드)에서 코리안투어 부산경남오픈에 참가한 최호성은 3라운드 도중 마지막 18번홀에서 티샷 실수를 범했다. 티샷 도중 크게 헛스윙했고 클럽 헤드가 땅을 쳤고 티 위에 놓여있던 볼이 떨어진 것. 그는 경기위원을 부른 뒤 다시 티 위에 볼을 올려놓고 두 번째 시도에서는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개정된 규칙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대회 규칙에서는 티잉 구역에서 친 볼이 티잉 구역에 머물렀다면 벌타 없이 다시 티 위에 볼을 올려놓고 칠 수 있다. 이전까지는 티 위에 올려놓을 경우 벌타를 받고 티 위에 올려둬야 해서 보통은 티 위에 올리지 못한 채 공을 쳐야 했다.


프로골퍼 최호성은 독특한 피니시 자세와 퍼팅 시 공이 가는 방향으로 몸을 비트는 동작 때문에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3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