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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지난 8일(현지시각) 렘데시비르의 기존 제형인 주사형에서 흡입·분무형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임상1a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18세에서 45세의 건강한 성인 60여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위약대조 방식으로 흡입형 렘데시비르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물동태학을 평가할 계획이다.
렘데시비르가 흡입·분무형 방식으로 개발에 성공할 시, 증상이 경미하거나 감염 초기 환자에게 적합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전망. 의료용 흡입기는 약물을 미세한 입자 형태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초기 가장 감염이 많이 발생하는 환자들의 기관지나 폐와 같은 호흡기에 직접 전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길리어드의 머대드 파시 최고 의학책임자는 "약물이 필요한 국소적인 감염 부위를 타깃으로 직접 작용할 수 있어 병원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라며 "기존 정맥주사 형태는 온 몸에 약물이 노출되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길리어드는 기존 렘데시비르의 치료 효과에 만족하면서도 정맥주사의 불편함에 아쉬움이 있던 환자들이 흡입·분무형 렘데시비르의 수요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치료 접근성 및 순응도가 향상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렘데시비르를 맞으려면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투여해야 했지만 흡입·분무형 렘데시비르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한 제형으로 환자가 직접 자신에게 투여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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