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행 항공 노선이 대부분 끊긴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삼성 직원용 전세기를 탄 유학생과 교민이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주중 한국대사관이 삼성의 협력으로 중국 교민들의 귀국을 돕는다. 두 기관은 지난 3일에도 중국 내 유학생과 교민들의 귀국을 도왔다.

17일 북경한인회 사무국은 삼성에서 오는 24일 톈진-인천 간 전세기 운항을 추진한다며 항공권 예약 사전접수를 받는다고 공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행 항공노선이 끊기면서 취한 조치다.

이날 한인회 사무국은 "중국 정부 결정에 따라 변경 또는 취소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북경한국인회에서는 한분이라도 더 많은 교민이 탑승할 수 있도록 사전공지를 통해 항공권 예약을 접수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전 공지는 앞서 최근 전세기 이용 당시 항공편 이용 공지가 운항 하루 전에 나오면서 많은 교민들이 이용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세기 이용 시 중국 국적기를 선택할 경우 톈진-인천행 비행기에 교민을 태우고 갔다가 인천에서 삼성직원을 태우고 톈진으로 돌아간다.


반대로 한국 국적기를 선택할 시 인천에서 삼성직원들을 태우고 톈진으로 들어가고 톈진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교민들을 태운다.

삼성이 어떤 항공기를 선택할지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다. 지난 번에도 전세기 운항허가가 전날에 날 정도로 긴박하게 협의가 이뤄진 만큼 이번에도 어떤 결론이 내려질 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