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는 2220선을 넘어 마감했다. 사진은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모습.©KB
전날 2200선 아래로 떨어졌던 코스피가 하루만에 다시 회복했다. 특히 ‘팔자’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증시를 끌어올려 2220선까지 넘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이 증시에 강하게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는 21일 전 거래일 대비 1.39%(30.63포인트) 상승한 2228.83에 거래를 마쳤다. ‘사자’의 개인은 ‘팔자’로 돌아섰지만, 반대로 외국인의 ‘팔자’에서 ‘사자’로 흐름을 바꿨다. 개인 5631억원 순매도를, 외국인은 437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1470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도 셀트리온(-0.46%)과 현대차(보합)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등은 2%대 상승률을, LG화학은 3%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0%(8.62포인트) 오른 790.5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이날은 외국인기 매수를 이끌었고, 개인은 매도로 전환했다. 개인은 1034억원 순매도를, 외국인은 90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은 34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은 5대 5대로 상승세와 하향세가 절반으로 갈렸다. 상승 마감 종목은 씨젠(6.05%), 에이치엘비(4.33%), 알테오젠(4.94%), 에코프로비엠(0.81%), CJ ENM(1.18%)로 나타났다. 반면 하향 마감 종목은 셀트레온헬스케어(-1.63%), 셀트리온제약(-1.31%), 케이엠더블유(-0.14%), SK머티리얼즈(-2.37%), 펄어비스(-1.64%)다.

이날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더해 글로벌 경기부양책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상승세로 만들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는 백악관에서 추가 부양책 관련된 회의를 개최했고, 백악관과 공화당은 일터 복귀와 학교 재개 등에 부양책의 초점을 맞출 것이란 원칙을 밝힌 상태다.


또 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에 대한 긍정적 신호와 함께 예상외 기업들의 2분기 깜짝 실적이 예고되면서 증시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5.4원(-0.45%) 인하된 달러당 1197.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