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사 앞에서 취재진이 취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검찰이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건과 관련해 초기 투자자 모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화장품 제조업체 스킨앤스킨 사업부 총괄 고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는 전날 스킨앤스킨 신규사업총괄본부 고문 유모씨(39)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횡령),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고문은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의 공범 중 한 명으로 해당 펀드 초창기부터 자금 투자 모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또한 유 고문은 지난 2018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 펀드에 약 748억원을 투자하는 과정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고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2일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김 대표와 2대 주주인 대부업체 대표 이모씨 등 4명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상 부정거래 행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스킨앤스킨은 최근 공시를 내고 "당사는 아직 고발장을 입수하지 못했다"며 "어떤 구체적인 내용으로 현 임직원에 대해 고발이 됐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