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으로 투병 중인 방송인 김철민의 건강이 최근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김철민 인스타그램
폐암으로 투병 중인 방송인 김철민의 건강이 최근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민은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항암치료제를 두 번 바꿨는데 요즘 부쩍 통증이 심해졌다"며 몸상태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김철민은 같은해 9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으로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혀 암 환자들의 희망을 줬다.


하지만 김철민은 이날 "원래 있던 폐는 호전됐지만 다른 곳에 전이된 암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통증 때문에 어제(23일) 원자력 병원에 다녀왔다"며 "일부 암이 퍼져 신경을 누른다고 하는데 앞으로 두 달이 고비가 될 것 같다. 이제부터는 정신력 싸움"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김철민은 노래를 부를 때만큼은 견딜만하다고 전했다. 그는 "걸을 때마다 아파서 진통제를 복용하는데 신기하게도 노래 부를 때는 좀 괜찮아진다. 사이버라이프(방사선치료 일종) 치료를 했는데 1~2달이 지나야 효과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MBC 5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철민은 1994년 데뷔한 뒤 20여년 간 대학로에서 길거리 가수로 활동했다.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중이다. 이후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호전되는 몸 상태를 소셜미디어에 꾸준히 올리며 다른 암 환자들과 활발히 소통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