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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번리를 상대로 터뜨린 70m 질주 원더골이 올해의 골로 뽑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축구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MOTD)'는 27일(이하 한국시간)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이 끝난 뒤 올 시즌을 결산하면서 손흥민의 번리전 골을 올 시즌 최고의 골로 선정했다.
MOTD는 영국을 대표하는 축구 전문 방송 프로그램이다. 앞서 MOTD는 올 시즌 터진 10개의 골을 후보로 올려 팬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손흥민과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앤서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앨런 시어러와 이언 라이트는 최종 후보 3개의 골 가운데 손흥민의 득점이 최고였다고 인정했다.
잉글랜드와 뉴캐슬의 레전드 공격수 시어러는 "손흥민이 터뜨린 골은 올 시즌 압도적인 최고의 골이다. 믿을 수 없는 득점"이라고 칭찬을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번리와의 EPL 16라운드에서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아 총 71.4m를 전력으로 질주, 6명을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드리블 시작부터 득점까지 11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앞서 BBC는 손흥민의 골을 놓고 2019-20 시즌 최고의 순간 8위로 꼽기도 했다. 또한 BBC는 손흥민의 해당 골을 '올해의 골'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런던 풋볼 어워즈',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 '디 애슬레틱' 등도 손흥민의 원더골을 올해의 골로 꼽았다. 또한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의 골을 '올해의 골'로 선정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펼쳐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올 시즌 최종전에 선발 출전, 80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토트넘은 1-1로 비기면서 6위를 차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1골10도움을 기록,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EPL 단일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또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12도움을 작성,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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