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해 10월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출시한다. 사진은 3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사진=뉴시스

기아자동차가 고급 밴으로 특화한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올해 10월 선보인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비즈니스 및 레저, 의전용으로 고급 밴을 찾는 수요층을 흡수하기 위해 만든 모델이다.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통해 밴 시장 독주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28일 4세대 카니발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3개월 후인 10월 말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출시할 방침이다. 2006년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이라는 이름으로 첫 출시된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카니발 기본 모델의 지붕을 개조한 게 핵심이다. 천장을 높임과 동시에 무드램프, 주름식 커튼 등의 품목으로 편의성을 개선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2015년 이후 연간 3000대 이상 팔렸지만 카니발 전체 판매량(2019년 기준 6만3706대)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판매가격은 4435만~5976만원으로 카니발 일반형보다 1555만~2086만원 비싸 매출과 수익성 면에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 리무진은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고급 미니밴 시장을 선도할 모델”이라고 말했다. 
4세대 카니발은 8월 출시 예정이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는 법인과 단체 중심이던 고객층이 30∼40대 일반 소비자, 자영업자 등으로 확대되며 카니발 하이리무진 판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에 앞서 기아차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물량을 늘려 고객 대기기간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여행과 캠핑족들이 늘어나고 고급화 된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수요 증가에 맞춰 카니발 하이리무진 판매도 이전 세대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2014년 3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기아차의 4세대 카니발은 8월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다음달 신형 카니발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판매목표는 6만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