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실외라도 거리두기가 어렵다면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고 재차 강조했다./사진=뉴스1 김진환 기자
방역당국이 실외에서도 거리두기가 어려울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언택트로 여겨졌던 캠핑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으로 번진 탓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수칙을 말씀드릴 때 실내에서는 모두 착용해야 한다"며 "실외에서는 2m 거리두기가 안 되는 경우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을 6가족 18명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들 가족들이 분리된 공간에서 텐트를 치고, 별도의 화장실 등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적인 접촉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본부장은 "별도 야영을 온 2~3팀과 야영장 운영자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노출자 숫자는 말하기 어렵지만 현재 2차 노출자들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6가족 18명이 2박 3일 캠핑을 하면서 1m 이내 근접한 거리에서 식사라거나 대화를 했다"며 "그런 부분을 통해 전염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