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는 내년까지 '구급대원 폭행방지 신고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사진제공=대전소방본부
앞으로 119구급차에서 폭행이 우려되는 상황만 발생해도 차량 내부에서 경고방송이 나오며 구급차 위치를 112상황실에 자동 전송하는 설비가 완비돼 구급대원의 안전이 강화될 전망이다.

대전소방본부는 구급차 내부에서 벌어지는 구급대원의 폭행방지 신고시스템을 기존 2대에서 연말까지 9대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대전소방본부 올해 1260만원을 추가 투입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구급차 9대에 이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신형 구급차를 제외한 나머지 차량에 대한 장치 설치를 진행해 총 33대에 시스템을 구축한다. 


구급대원 폭행방지 신고시스템은 피해를 예방과 함께 피해가 발생할 경우 효과적인 대응과 증거 확보 역할을 한다.

최근 5년간 대전시 119구급대원 폭행 발생은 모두 33건이며 최근 2017년 4건, 2018년 6건, 2019년 6건, 올해 상반기에는 1건씩이었다. 이 중 78.8%가 음주상태에서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구급대원 폭행은 중대한 범죄행위이기에 이를 예방·대응하고 엄정한 법 집행으로 안전한 구급 환경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