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향은 오는 11일 오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클래식은 내친구'를 연주한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부산시향 '클래식은 내친구'가 오는 11일 오후 3시30분과 7시30분 2회에 걸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 오른다.

최수열 예술감독, 이민형 부지휘자가 함께 출연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어느 청소년의 사연을 신청받아 소개하고 신청곡을 연주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월에 진행한 ‘제76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현연자 선발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한 실력파 청소년의 연주를 들어볼 수 있으며, 마지막 브리튼의 작품에서는 연극배우의 해설과 더불어 벽면스크린을 통한 연주자들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혼재해 있는 이번 음악회는 기존음악회의 정적인 분위기를 탈피해서,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회의 재미와 즐거움을 한껏 선사한다.


어느 청소년의 사연과 신청곡은 현재도 접수 중으로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접수가능하다. 선정된 청소년의 글은 공연 프로그램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연주되는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1번’은 지난 6월29일에 진행됐던 ‘제76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오디션에서 당당히 1위를 거머쥔 조예림이 협연한다. 이번 오디션은 부산지역 소재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1위에게는 ‘클래식은 내친구’ 무대에서의 협연기회가 주어진다.


조예림은, 현재 경성대학교 1학년으로 그동안 부산음악협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1위, 글로빌 전국음악콩쿠르 금상, 창신대학교 콩쿠르 전체대상 등의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 곡은 이번 연주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1947년에 출판된 이 작품은 영국 정부가 교육용으로 브리튼에게 작곡을 의뢰하며 탄생한 곡으로 오늘날까지도 음악프로그램이나 연주회에서 자주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