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카드사 중 민원 건수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우리카드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5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서울캣쇼'에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가능' 안내문이 걸려있는 모습./사진=뉴스1
올 2분기 카드사 가운데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우리카드로 나타났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업 카드사 7곳(신한·국민·삼성·현대·우리·롯데·하나) 중에서 전분기 대비 민원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우리카드(32.2%)로 나타났다. 이어 신한카드는 28.4%, 현대카드는 26.4% 순으로 집계됐다.


민원 건수로 살펴보면 신한카드가 총 43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5월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장 많았던 만큼 민원 건수도 비례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KB국민카드 224건, 롯데카드 181건, 현대카드 177건, 하나카드 162건, 삼성카드 136건, 우리카드 119건으로 집계됐다.


민원 유형별로 나눠보면 제도정책 부분이 411건으로 전체에서 28.1%를 차지했다. 이어 채권 229건(15.7%), 영업 200건(13.7%), 고객상담 148건(10.1%)로 나타났다. 7개 카드사의 총 민원 건수는 1433건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4.2% 급증했다.

카드사 민원 건수가 증가한 것은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재난지원금은 지난 5월11일부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을 받았다.


재난지원금 신청 첫날 재난지원금을 의도치 않게 기부했다는 사례들이 속출하면서 고객들이 각 카드사 콜센터에 이를 취소하기 위해 잇따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재난지원금 사용처를 문의하는 전화들이 끊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