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서생면 나사마을 해안도로에 높은 파도가 강풍과 함께 밀려들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2시를 기해 울산에 강풍주의보, 울산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2020.7.2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주말인 8~9일 일부지역에서 최대 300㎜에 달하는 누적 강수량을 보이겠다. 또 시간당 100㎜까지 한번에 내릴 수 있어 그간 정체전선(장마전선)으로 인한 강수로 약해진 지반에 의한 침수와 붕괴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8일과 9일 서해상에서 북한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강수가 동반되겠다고 7일 밝혔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8일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전북, 경북에는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 오겠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영서 남부 제외), 전남과 경남, 서해5도에는 50~100㎜ 가량 떨어지겠다.


전남과 경남 지역에 많은 곳은 150㎜ 이상 올 수 있다. 제주와 울릉도, 독도에도 20~60㎜가량 누적되며, 많은 곳에는 100㎜ 이상 오겠다.

이번 비는 종전 국소지역에 집중적으로 짧고 강하게 내린 것과 달리 강우 지속시간이 길어지겠다. 또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온난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불안정성이 강해져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또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높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수 있다.

주말 양일간 최고 기온은 31도에 이를 전망이다.


9일까지 동해안에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거나 해수욕장으로 강하게 밀려 갈 수 있다. 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여름 휴가철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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