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는 1974년 민생제약사를 인수하며 설립된 제약사다.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661억3620만원이다. /사진=한국파마
한국파마가 오늘(1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주식매매거래를 시작하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파마는 1974년 민생제약사를 인수하며 설립된 제약사다.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661억3620만원으로 소형 제약사지만 의약품의 연구·개발과 제조 및 판매에 대한 역량을 갖췄다. CMO 사업과 오리지널 의약품 도입·판매도 영위하고 있다.


한국파마의 주력 분야는 전문의약품(ETC)이다. 전문의약품이란 의료진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 가능한 의약품을 말한다. 회사의 매출 비중에서 전문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 기준 86%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한국파마는 정신신경계와 소화기계 관련 제품들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국내 정신질환시장에서 조현병과 우울증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한국파마의 주력 분야인 정신신경계 의약품을 질환별로 분류해보면 ▲조현병 치료제 29% ▲치매 치료제 29% ▲항우울제 22% ▲항전간제 7% ▲항불안제 6% 순으로 구성돼있다.

한국파마는 이번 공모를 통한 유입자금으로 생산 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 착공 예정 시간은 2023년 1월이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액제 및 고형제 설비라인 확중으로 위탁 가공중인 제품(알지겐액, 아라빌정, 파피온서방정, 라베프린정 등)의 자체 생산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공장 증설 및 기계장치 매입에 약 215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국파마의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인 공모자금은 291억8700만원, 발행주식총수는 1090만6701주다. 상장직후 유통가능물량은 전체의 31.5%인 343만5858주다. 한국파마 창업자는 박재돈 회장(84)이다. 슬하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장녀 박은희 사장만이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상장 후 주요 주주 지분율은 ▲박재돈 회장 26.04% ▲박은희 사장 15.77% ▲차남 박윤석 13.75% ▲차녀 박근희 7.15% 임원 3.5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