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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신한·삼성·현대·국민카드 4대 신용카드사의 리볼빙 이월 잔액 현황에 따르면 리볼빙 총 이월잔액은 2017년 5월말 기준 3620억원에서 지난 5월말 4265억원으로 17.81% 늘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의 리볼빙 잔액은 지난 2017년 5월 말 기준 178억원에서 332억원으로 87.02% 증가했다. 이어 60대 이상이 28.47%, 30대가 16.63%, 40대가 13.07%, 50대가 10.95% 순으로 상승세가 가팔랐다.
금액대로 보면 40대의 리볼빙 잔액 규모가 지난 5월 말 1498억원에 달해 가장 컸다. 이어 30대가 1244억원, 50대가 866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리볼빙 수수료는 최대 20%를 넘는다. 소득이 상대적으로 불안한 청년층의 리볼빙 잔액 증가세가 가파르면서 대규모 연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장 의원은 “청년실업이 심화되면서 20·30대의 소득여력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도 우리나라의 경기여건이 좋지 못했고 지난해 청년 실업률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았던 만큼 저소득 청년층을 중심으로 소득 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사정이 더욱 좋지 못한 만큼 한계에 있는 저소득·실업 위기 청년들에 대한 별도의 소득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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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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