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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는 1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시즌 '올해의 골'로 손흥민의 번리전 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추가골을 터트려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페널티박스 인근에서 공을 잡은 뒤 그대로 상대 문전으로 전력질주, 달라붙는 수비와 닉 포프 골키퍼까지 모두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과거 디에고 마라도나나 리오넬 메시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뽑아냈던 득점을 연상시키는 멋진 골이었다. 손흥민이 이 골을 넣기 위해 달린 거리는 71.6m, 총 돌파 시간은 단 11초에 불과했다.
아스날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해설가 이안 라이트는 손흥민에게 한표를 던지며 "세계에서 극히 소수의 선수들만이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잡고선 상대팀 선수의 절반을 깨버린 뒤 마무리를 지을 수 있다"라며 "손흥민은 번리 중원과 수비진을 부수며 자신만의 관념, 속도, 기술을 선보였다. 이 상을 받기 충분하다"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의 골은 프리미어리그 외에 'BBC', '데일리 메일',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유력 매체들로부터도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지난 2월에는 런던풋볼어워즈에서 올해의 골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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