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농구감독에서 유튜버로 변신을 선택한 현주엽이 전현무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 삼부자가 전현무를 만났다.

이날 현주엽은 아들들과 캠핑용품을 사고, 외식했다. '당나귀 귀'에서 엄한 감독의 모습을 자주 보여준 현주엽이지만, 두 아들에게는 세상 다정한 아빠였다. 캠핑용품을 살 때도 아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며 신중하게 골랐다. 이후 아이들과 식사를 하러 갔다. 전현무도 합류했다. 현주엽과 현주엽의 식성을 닮은 두 아들은 처음부터 고기 13인분을 주문했다.


두 아들은 육회를 게 눈 감추듯 먹어 치웠다. 현주엽은 고기가 나오자 일부를 잘라 생으로 먹었다. 이를 본 아들은 "또 생으로 먹느냐"며 타박했다. 전현무가 물어보자 "집에서는 그러면 혼난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따라 할까 봐 자제한다고 했지만, 아이들은 현주엽처럼 집게로 고기를 먹었다. 전현무는 "아이들이라 먹어봤자 얼마나 먹겠나 했는데 속도가 빠르더라"며 두 아들의 먹성에 감탄했다.

현주엽은 식사를 마친 뒤 전현무에게 고민을 밝혔다. 전현무는 "감독이었다는 걸 못 내려놓은 것 같다"며 "지금의 댓글이나 여론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들에게 보이는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드러난 것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현주엽은 편하게 했던 행동이 의도와 다르게 비친 것 같다며 앞으로 신경 쓰고 고치겠다고 말했다.


송훈 셰프는 가게 1주년과 생일을 맞이했다. 여경래 셰프와 코미디언 장동민, 유도선수 조준호가 축하해주기 위해 가게를 방문했다. 송훈은 1주년을 위해 목살과 갈비살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목갈비를 특별한 메뉴로 준비했다. 여러가지 사업을 했었던 장동민은 자신의 사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송훈은 투덜거리면서도 좋은 아이디어는 받아들였다.

조준호는 직원 복지에 대해 언급했다. 옆에 있던 직원은 복지가 좋다고 말했다. 송훈은 "이번에 진급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장동민은 "진급하면 뭐하냐. 봉급이 올라야지"라고 속시원하게 지적했다. 이를 듣던 직원은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송훈은 테이블마다 고기를 구워주며 자기 생일이라고 광고하고 "축하 좀 해달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송훈이 너무 말이 많다고 핀잔을 줬다. 손님들이 오붓한 시간을 원할 수도 있는데 눈치가 없다는 것. 직원들이 송훈을 위한 생일 파티를 해준 뒤 장동민은 냉장고에서 콜라를 꺼냈다. 송훈 대신 1주년 기념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주기 위한 것이었다. 송훈은 민망한 듯 직원에게 "콜라 4개 찍어라"고 말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오중석 작가는 이정재와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직원들은 오중석이 9분밖에 안늦자 깜짝 놀랐다. 그러나 장비를 다 준비해놨다던 오중석은 갑자기 장비 세팅을 바꿨다. 준비해놓은 장비를 다 바꾼 뒤 뒤늦게 출발했다. 그런데 가는 길에 장비를 챙겼냐고 물어봐 직원들을 당황하게 했다. 분위기가 급속도로 차가워졌다.

촬영 장소에 도착한 오중석과 직원들은 장비 세팅을 시작했다. "세팅하는 건 처음 보지 않느냐"고 묻자 "억울하다. 나도 젊었을 땐"이라고 입을 열었다. MC들과 출연자들은 전형적인 '꼰대' 멘트에 갑 버튼을 눌렀다. 오중석 스스로도 갑 버튼을 눌러 웃음을 줬다.


오중석은 평소 이정재와 친하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당나귀 귀' 출연자들 모두 믿지 않았다. 오중석은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해 친분을 증명하려고 했다. 이정재는 흔쾌히 허락했다.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그냥 일로 만난 사이 같다"고 말했다.

오중석은 촬영을 마친 뒤 이정재에게 다가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정재는 오중석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친하다"고 했다. 이를 본 장동민은 "내가 PC방 오는 중학생들이랑 많이 하는 것"이라며 어색하다고 지적했다. 이정재 역시 소속사의 사장이다. 장동민이 "친하다면 '당나귀 귀'에 섭외할 수 있어야지"라고 하자, 오중석은 "친하지 않다"고 시인(?)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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