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에서 우승한 현대건설.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2019.9.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2일부터 충남 제천에서 열리는 컵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KOVO는 19일 "지난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중 입장 승인을 받아 대회를 준비하는 중 최근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개최시인 제천시와 협의 끝에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를 무관중 대회로 진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OVO는 문체부 지침에 따라 전체 좌석의 10%인 163명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끝내 무관중 개최로 방침을 바꿨다.

무관중 대회로 전환됨에 따라 KOVO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녀부 결승전은 선수 웜업 등 경기장 실황을 고화질 SNS 라이브 방송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나아가 경기장 내 18m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사전에 SNS를 통해 선발된 팬들이 집에서 펼치는 랜선 응원을 라이브로 송출, 경기장 내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한 배구전문 유튜브 채널인 배구고파TV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SNS 플랫폼인 틱톡(Tictok) 계정을 개설해 더 많은 팬들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함께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며 응원하는 모습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고, 공모해 선정된 응원 문구를 경기장 내 선수들이 LED 전광판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맹 공식 웹사이트 모바일 버전을 전면 개편,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해 컵 대회를 더욱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번 대회 중에는 선수 인권보호를 위한 '브브브 캠페인'도 진행된다. 이는 배구(Volleyball)는 모든 형태의 폭력(Violence)을 막는다(Block)는 'Volleyball Block Violence'의 앞 글자를 따 만들어진 것이다. 향후 KOVO는 캠페인 포즈를 취한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챌린지 형식으로 팬들의 참여를 유도 할 계획이다.

또한 개막전에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재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제천 시민들을 위해 수재의연금 1000만원을 제천시에 기탁할 예정이다.

KOVO는 "온라인 콘텐츠와 이벤트를 강화하여 배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이번 대회가 비대면 시대에 더욱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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