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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남도 대변인실 모 팀장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이 이날 행사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행사를 한 사진과 관련해 "잘못된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사진이 없다. 그대로 보도를 해 달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제 얼굴봐서 이번 만은 (도지사가 마스크 안쓴 것에 대해 문제삼지 말고) 넘어가지죠…앞으로 안볼 것도 아니고…" 라며 <머니S>취재와 관련해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전남도가 이날 행사 관련 자료를 언론사에 제공해 포털에는 도지사 등이 행사에서 마스크로 착용하지 않은 관련 기사 20여개가 넘게 올라와 있다.
전남도는 지난 21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실시로 실외는 물론도청내에서도 직원들의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 명령을 내린 상태다"며 "마스크 착용과 타지역으로 불필요한 여행 자제, 지역 내 외출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전남지역에서는 3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남지역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렇듯 코로나19 심각단계 상황에서 김 지사와 권 시장은 전남도청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기념 사진촬영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최근 마스크착용 행정명령을 내린 김 지사가 스스로 행정명령을 어긴 것이다. 이같은 사실이 도청내와 도민들에 알려지자 반응도 냉소적이다.
도청 내 한 직원은"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이 내려져 직원들은 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n차 감염 등 언제 코로나에 걸릴 지 몰라 무섭다"고 말했다.
도민 김보영(48·목포 옥암동)씨도"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너무 안일하게 대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은 코로나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집콕'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모범을 보여야 할 수장이 이래서야 되겠냐"고 볼멘 소리를 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행사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해 열렸다. 지사님도 마스크를 착용했었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 잠시 마스크를 벗었던 것이다. 말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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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