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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 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도계스님, 천주교광주대교구 김희중 교구장, 원불교 광주전남교구 장덕훈 교구장, 광주향교 김중채 전교 등 5대 종교단체 대표들 참석했다.
이 시장과 지역 종교단체 대표들이 만난 것은 지난 4월29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한 후 4개월만이다.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전국이 초비상이고, 우리시도 8월12일 이후 지역감염 확진자가 60명 발생하면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며 "광주공동체의 방역역량을 결집하고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하기 위해 5대 종단 대표님들을 모셨다”고 간담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특히 "최근 전국 곳곳에서 종교모임이 감염원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시민의 생명과 공동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종교계가 앞장서서 집회‧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종교집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참석인원을 50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불교와 천주교, 원불교와 향교는 모든 집회‧행사‧모임을 중단했고, 기독교는 일선 교회에 가급적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해 줄 것을 권고했다.
김희중 교구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광주시민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대동정신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챙겨주면서, 광주시의 선제적 방역의 길에 동참하고 연대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장덕훈 교구장도 "위급한 상황에서 적극 협력하는 것이 종교계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덕훈 교구장도 "위급한 상황에서 적극 협력하는 것이 종교계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중채 전교도 "인류의 재앙인 코로나19는 우리시민이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당면 과제다"며 광주시의 방역체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상복 목사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상당히 오래갈 것 같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희망을 갖게 하는 종합적 대책이 함께 마련되어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도계스님도 "코로나19는 하늘이 우리 중생들에게 주는 경고"라며 "앞으로 자연파괴‧훼손을 막을 수 있는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종교계의 다양한 제안에 대해 "한편에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철두철미하게 대응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긴 호흡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종교계 지도자들의 사회적 무게감이 크기 때문에 광주시정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소통하면서 힘과 지혜를 더해 주시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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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