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현재 그와 그의 남편 관련 정보는 여전히 가평군청 홈페이지에 조사 중으로 기재돼 있다. /사진=뉴스1, 가평군청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동선 파악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주 대표를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주 대표가 거주하는 경기 가평군의 보건소 측은 26일 "주 대표가 보건소 전화 28통 중 2통만 받았다"라며 "그 조차도 성실하게 임하지 않고 거짓진술을 한 것 같다"라고 머니투데이를 통해 주장했다.


현재 가평군청 홈페이지에 기재되는 지역 확진자 정보에는 주 대표와 그의 남편(가평군 28·29번 확진자)의 정보가 '조사 중'으로 적혀있다. 방역당국은 그의 카드 사용 내역과 GPS를 추적했으나 정보가 상세히 드러나지 않아 동선 파악에 애를 먹고 있다.

가평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 대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주민 청원이 잇따랐다. 방역당국은 계속해서 조사에 비협조적으로 임할 경우 이들을 고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주 대표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인정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주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도심집회에 참석한 뒤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코로나19로 입원한 이후에도 병실에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기행을 일삼하 누리꾼의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