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증환자 병상 19개만 남아…"9월중순까지 76병상 추가 확보"
감염병전담병원도 9월5일까지 745병상 부족 예측, 781병상 추가 확보
생활치료센터 2730실 더 필요, 다음주 중반까지 7개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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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코로나19' 유행 확산세로 중증환자가 급증하자 방역당국이 병상 확보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수도권내 중증환자 병상은 19개만 남아있어 늘어나는 환자 수용이 버거운 상황이다.
당국은 9월 중순까지 수도권내 총 76개 병상을 추가하고 동시에 중증환자 증상이 경증으로 전환될 경우 해당 병상을 다시 확보하는 식으로 병상을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 총 319개 중 입원이 가능한 병상은 19개로 파악하고 있다"며 "중증환자 병상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환자발생 규모 예측을 토대로 중환자 병상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임상위원회는 매일 3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것을 가정해 9월3일까지 최대 130명의 중증환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우선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을 통해 이달 말까지 36병상을 추가하고 병세가 호전된 환자는 중등증·경증 병상으로 전원조정해 중환자 병상을 즉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9월 중순까지 40병상을 추가할 예정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적극적인 손실보상과 함께 추가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해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이 적극적으로 중환자 병상 확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등증 환자 입원을 위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도 추가 확보한다. 현재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총 1705개로 425개 병상이 비어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는 24개 병상만 수용할 수 있다.
윤 반장은 "9월5일까지 총 1770병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가용 병상을 제외하면 745병상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수도권내 전담병원 재지정과 병상 확충, 병상 공동활용 가능 권역 확대 등을 통해 총 781병상을 추가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 비중이 가장 큰 무증상·경증 환자 수용을 위한 생활치료센터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8개 시설이 마려돼 있고 1774명이 정원이다. 입소 가능한 인원은 618명 수준이다. 9월5일까지 2730실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총 2112실을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행안부 협조를 통해 이번 주까지 4개소 1010명 입소가능시설을 새로 개소하고, 다음 주 중반까지 3개소를 추가해 총 15개소 4000명까지 입소정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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