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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가 서해상을 통과한 가운데 서울시는 인명피해 없이 50건의 태풍 관련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강풍으로 인한 외부 간판 등 시설물 안전조치를 26일 8건, 27일 42건 등 총 50건 처리했다"며 "하수도 역류로 인한 배수지원 2건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가 실시한 안전조치를 대상별로 보면 주택 16건, 도로 장애 9건, 간판 11건, 기타 14건 등이다. 안전조치 과정에서 발생한 시민이나 소방당국의 인명피해는 0건이다.
주택 안전조치는 옥상 구조물 불안정, 지붕 날아감, 유리창 파손 위험, 나무 쓰러짐 등이다. 도로 장애는 가로수가 쓰러져 통행에 장애가 발생해 안전 조치한 경우이며, 간판은 건물 외벽 간판이 강풍에 추락할 위험을 사전에 막은 경우다.
기타 14건은 빌딩 유리창 파손 및 구조물 안전조치 10건, 공사장 자재 안전조치 2건, 버스 정류장 안전조치 2건 등이다. 특히 이날 오전 5시 23분경에는 광진구 중곡동의 버스정류장 안내 표지판이 강풍에 넘어지면서 차량통행 장애가 발생해 신속히 안전 조치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태풍 현장대응을 위해 소방차 등 장비 56대와 236명의 소방공무원을 투입했다. 25~26일 이틀 동안 2679회의 피해 취약지역 순찰을 실시했으며 강풍 대비 공사장 펜스, 타워크레인 등 옥외시설물 위주 현장계도 활동도 156차례 진행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 지역에 태풍 바비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올여름 풍수해에 철저히 대비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태풍에 대비해 중단했던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운영을 이날 오후 3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민 안전을 위해 고정 조치한 대여소 중 일부는 안전을 확인한 후 순차적으로 재운영할 계획이다. 일부 대여소는 이용이 지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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