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광산구 우산동의 한 영구임대아파트 화단에서 8층에 거주하던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A씨(60)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시스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광산구 우산동의 한 영구임대아파트 화단에서 8층에 거주하던 A씨(60)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전 9시쯤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달 31일 경찰과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전화를 걸었다.


A씨는 5·18 당시 소요죄 혐의로 구금당한 기록이 있다. 그는 지난 1994년 유공자로 지정됐다. 이후 기초생활수급 급여를 받아 홀로 지내왔다.

A씨는 이웃과 교류가 거의 없었고 사회복지사 면담도 꺼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고흥에 있는 유족은 오는 2일 A씨 시신을 인도받아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행정당국은 장례비를 지원하고 A씨가 국립 5·18묘지에 안장되도록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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